Mario Puzo's The Godfather, 1972
에디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대부입니다.
대부는 가톨릭 신자들에겐 익숙한 단어일 텐데요.
일반적으로 후견인을 뜻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듯합니다.
영화 대부는 1972년에 제작되었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2편과 3편도 제작된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에 개봉되었습니다.
네이버 평점은 9.20점으로 상당히 높은 평점을 보이는데요.
감독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으로 후에 2편과 3편도 연출을 맡았으며 주연 배우로는 말론 브란도와 알파치노를 비롯해 유명 배우들이 열연을 했습니다.
대부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973년에 작품상을 비롯하여 남우주연상과 각색상을 수상했는데요.
이때의 영화들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잠시 살펴보자면 1972년에 작품상이 프렌치 커넥션 1973년이 대부 1974년에 스팅 그리고 1975년에 대부 2와 1976년에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입니다.
대부는 범죄 영화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후 만들어진 누아르 장르의 영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패러디도 많이 되는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미국 마피아계 패밀리의 수장인 대부 돈 꼴레오니 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돈 비토 꼴레오니는 마피아 패밀리의 대부로서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후견인으로 그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던 중 상대 패밀리의 마약 거래 제안을 거절하고 타탈리아 가문의 계략으로 부하를 잃고 본인도 총격을 받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전까지 집안일에 관심이 없던 막내아들 마이클 꼴레오니는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다 이탈리아로 피신을 하게 되는데 첫 번째 아내를 부하의 배신으로 잃게 되고 형도 총격으로 잃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대부의 자리를 이어받게 됩니다. 이에 아버지 비토 꼴레오니는 더 이상의 복수를 원하지 않고 화해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지만 결국 아버지가 숨을 거두게 되면서 마이클은 조직의 배신자와 타탈리아 가문을 멸살시키면서 진정한 대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러닝 타임이 3시간이라 요즘 영화에 비해 약간은 지루한 전개로 느껴질 수도 있으나 대서사극의 시작인 만큼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말 그대로 누아르 장르의 대부 격인 영화지만 러닝 타임이 긴 영화라 공중파에서 방영하는 일은 흔치 않은데요. OTT로 감상하실 수 있으니 이번 연휴 기간에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에디터 에디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