告子章句

告子章句 下 - 孟子


故天將降大任於是人也
必先苦其心志
勞其筋骨
餓其體膚
空乏其身
行拂亂其所爲
所以動心忍性
曾益其所不能


하늘은 큰 일을 맡기려 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먼저 그 사람의 마음과 의지를 고통스럽게 한다.
그의 몸을 수고롭게 하고
굶주림에 시달리게 하며
그의 처지를 궁핍하게 하니
하는 일마다 어긋나게 만든다.
그 마음을 분발케 하고 성질을 참게 해서
자기가 해내지 못하던 일들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에디입니다.


맹자는 우리에게 맹모삼천지교와 성선설로 유명한 철학자입니다.
알려진 바와 달리 공자의 직계 제자는 아니며 공자의 손자에게 수학했습니다.
맹자는 공자와 더불어 유교 저변이 넓은 우리나라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는 철학자입니다.





측은해 하는 마음 惻隱之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부끄러워하거나 (나쁜 것을) 미워하는 마음 羞惡之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물러나서 양보하는 마음 辭讓之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옳음과 그름을 변별할 줄 아는 마음 是非之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이처럼 맹자는 인 仁, 의 義, 예 禮, 지 智, 사단 四端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떳떳하고도 넓은 마음을 지니게 되는 호연지기 浩然之氣를 가르쳤습니다.





언젠가 인문학 강의에서 그러더군요..
맹자가 말씀하신 사단을 모르는 사람은 양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무식해서 자기밖에 모른다고요. ㅎㅎ


요새 부쩍 많이 늘어난 오묘한 사건들 속에 맹자 님 말씀이 떠올라 몇 자 적어 봤는데요.


정말 최악이라고 느껴질 때라도 그 순간을 참고 버텨내면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